Crest Bowl 크레스트 볼 | TSOT 프리미엄 도자기 – 제주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수제 그릇
제주의 바람이 깎아낸 파도의 선, 그리고 식어가는 용암의 결에서 시작된 그릇.
〈Crest Bowl〉은 TSOT 프리미엄 라인 중에서도 작가의 손끝이 가장 강렬하게 드러나는 조형적 작품이다.TOOLEY의 감각적 디자인 언어를 바탕으로 하지만, 일상의 식기를 넘어 조형 예술로 확장된 존재다.
이 작품은 바다의 능선을 연상시키는 가장자리의 흐름에서 영감을 받았다. 작가는 제주 해안에서 반복적으로 부서지는 파도의 끝선을 관찰하며, 자연이 만들어내는 ‘비정형의 질서’를 흙으로 옮겨 담았다. 불규칙한 림(line)은 자연의 리듬을, 검은 유약은 식어가는 용암의 온도를 상징한다. 그 표면은 완벽히 매끄럽지 않다. 미세한 요철이 남아 빛의 각도에 따라 다른 깊이를 보여주며, 이는 자연의 흔적을 보존한 조형적 장치이기도 하다.
TSOT의 철학은 “자연의 시간을 흙으로 옮긴다”는 명제에 있다.
〈Crest Bowl〉은 그 철학의 정수다. 흙과 불, 바람, 물이라는 네 가지 원소가 하나의 형태로 응축되며, 인간의 손은 그 흐름을 다듬는 최소한의 개입만을 남긴다. 이 과정에서 작가는 “자연의 흔적과 인간의 의식이 교차하는 지점”을 탐구한다.유약의 깊은 검정은 단순한 색이 아니라 시간의 층위다.
식어가는 용암처럼 표면에는 온도의 기억이 남고, 안쪽으로 갈수록 농도가 짙어지며, 가장자리에서는 은은한 반광이 파도의 흰 거품처럼 퍼져 나간다. 이는 제주 용암석의 표면에서만 느낄 수 있는 ‘광택의 리듬’을 시각화한 것이다.
〈Crest Bowl〉은 단지 사용 가능한 식기가 아니라, 공간을 구성하는 조형 오브제로서 기능한다. 테이블 위에서, 빛 아래에서, 또는 전시 공간 한가운데에서 — 그 존재는 시각적 긴장감과 동시에 고요한 중심을 형성한다. 이는 TSOT가 추구하는 ‘예술적 실용성(artistic utility)’의 구현이며, TOOLEY가 가진 일상적 접근성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흙은 바람의 기록이고, 불은 그 기록을 영원히 남기는 도구다.”
— 작가 노트 중에서
〈Crest Bowl〉은 제주 현무암의 질감, 파도의 선, 바람의 흔적을 인간의 감각으로 재구성한 결과물이다.
각 작품은 형태와 색의 농도가 미묘하게 달라,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조형적 변주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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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st Bowl | TSOT 프리미엄 도자기 – 제주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수제 그릇
Specif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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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Crest Bowl Black / White(크레스트 볼 블랙 / 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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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TS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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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 흑토(kokudei), 흑유 / 백자토, 투명유 (산화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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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 온도: 1250°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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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방식: 물레성형 Wheel-throwing & trimming (수공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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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유광 흑유, 가장자리 비정형 림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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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Ø210 × H8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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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지: 2702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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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작가 수공예, 각 작품의 질감과 림 형상 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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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은 주문 시 제작하는 작품으로 약 10~14영업일 동안 제작 후 발송됩니다.






































